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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26의 게시물 표시

경제적 자본이란? 규제자본·내부모형 한 번에 이해하기

보험회사의 자본을 공부하다 보면 비슷해 보이는 개념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규제자본(Regulatory Capital) , 내부모형(Internal Model) , 그리고 경제적 자본(Economic Capital) 이다.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같은 의미는 아니다. 규제자본은 감독당국이 요구하는 자본 이고, 내부모형은 위험을 회사 특성에 맞게 측정하는 방법 이며, 경제적 자본은 회사가 스스로 바라보는 위험과 필요자본 이다. 보험회사의 자본과 위험관리를 한눈에 보면 ① 감독규제의 관점 감독당국 “보험회사가 얼마의 자본을 보유해야 하는가?” ↓ 규제자본 Regulatory Capital / K-ICS 요구자본 ↓ 산출방법 표준모형 또는 승인 내부모형 ↔ ② 회사 내부관리의 관점 보험회사 “우리 회사의 실제 위험은 어느 정도인가?” ↓ 경제적 자본 Economic Capital ↓ 경영관리 Risk Appetite · Risk Limit · 자본배분 그리고 두 영역의 위험과 자본을 ORSA 를 통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RAROC 등을 통해 위험 대비 수익성을 평가할 수 있다. REGULATORY CAPITAL 규제자본 감독당국의 관점 얼마를 요구할 것인가? INTERNAL MODEL 내부모형 측정방법의 관점 어떻게 위험을 측정할 것인가? ECONOMIC CAPITAL 경제적 자본 회사 경영의 관점 우리는 얼마가 필요한가? 01 보험회사에는 왜 여러 종류의 자본이 있을까? 보험회사의 자본은 단순히 재무제표에 표시되는 자기자본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보험회사는 금리, 주가, 환율, 신용위험뿐 아니라 사망률, 질병률, 해지율 등 매우 다양한 위험에 장기간 노출된다. 따라서 예상하지 못한 큰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계약을 계속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이 필요하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필요한 자본을 측정하느냐” 이다. 감독당국의 질문 계약자를 보...

금리는 올랐는데 왜 보험 이율은 내려갈까? 공시이율·공시기준이율·평균공시이율 완벽정리

INSURANCE · INTEREST RATE · 2027 시장금리는 올랐는데, 왜 보험 이율은 내려갈까? 2027년 평균공시이율이 2.25% 로 낮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시장금리는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얼핏 보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두 숫자다. 이유를 알려면 보험에서 사용하는 여러 '이율'을 먼저 구분해야 한다. 먼저 세 가지만 기억하자 ① 공시기준이율 은 시장의 외부지표금리와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을 함께 반영한다. ② 공시이율 은 공시기준이율에 조정률을 반영해 회사가 실제 적용하는 이율이다. ③ 평균공시이율 은 여러 보험사의 공시이율을 최근 12개월 기준으로 평균한 별도의 지표다. 2027년 평균공시이율 2.25%, 무슨 의미일까? 2026년 9월 28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산출한 2027년 평균공시이율은 2.25% 로 알려졌다. 2026년 2.50%보다 0.25%포인트 낮아진 수준 이다. 2026년 2.50% 평균공시이율 2027년 보도 기준 2.25% 평균공시이율 전년 대비 -0.25%p 하락 관련 보도에서는 평균공시이율 하락과 함께 저축성보험과 단기납 종신보험 등의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거론됐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질문이 생긴다. 시장금리는 올랐는데, 왜 보험사의 이율은 오히려 내려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공시기준이율과 공시이율, 그리고 평균공시이율이 서로 다른 개념 이라는 사실부터 알아야 한다. 공시기준이율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금리연동형 보험의 공시이율에는 기준이 되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빚은 누가 갚을까?|SPV·Private Credit과 AI 인프라 금융

AI INFRASTRUCTURE · CAPITAL & CREDIT CAPEX → FINANCING → CREDIT RISK AI 데이터센터 투자, 빚은 누가 갚을까? AI 투자 경쟁을 볼 때 우리는 흔히 Nvidia의 GPU 판매량과 Microsoft·Amazon·Google·Meta의 CAPEX부터 확인한다. 하지만 지금처럼 투자규모가 빠르게 커지면 또 하나의 질문이 중요해진다. 그 돈은 실제로 어디서 나오고 있는가?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SPV가 돈을 빌리고, 은행과 Private Credit이 자금을 공급하며, 빅테크는 장기계약이나 보증을 통해 프로젝트의 신용을 보강하기도 한다. 이번 글의 질문 AI 인프라의 빚은 어디에 쌓이고 있으며, 문제가 생기면 위험은 누구에게 돌아갈까? AT A GLANCE 01 · SCALE 투자가 너무 커졌다 GPU뿐 아니라 서버·전력·냉각·건물·네트워크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 02 · FUNDING 돈의 출처가 다양해진다 기업 현금에서 회사채·SPV·프로젝트 금융·Private Credit으로 조달원이 넓어진다. 03 · SIGNAL 신용시장이 먼저 움직일까 AI 수요가 강해도 대출가격과 refinancing 조건은 먼저 악화될 수 있다. THIS ARTICLE · FIVE QUESTIONS 01 왜 비싼가 02 누가 대나 03 SPV 구조 04 Private Credit 05 Stress Test 01 COST STRUCTURE AI 데이터센터에는 왜 이렇게 많은 돈이 필요한가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히 GPU가 많이 들어가는 건물 이라고 생각하면 현재의 투자규모를 이해하기 어렵다. GPU는 시작일 뿐이다. GPU를 실제 AI 서비스로 바꾸기 위해서는 CPU·HBM·스토리지·고속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 장비를 안정적으로 돌리려면 토지와 건물, 변전설비, 변압기, UPS, 액체냉각, 백업전력과 대규모 전력계약까지 ...

미국 국채금리 5% 시대, TLT 지금 사도 될까? 적정금리와 매수시점

THE WORLD I SEE · US TREASURY / 2026.09 미국 국채금리 5% 시대 , TLT 지금 사도 될까? 인플레이션 뉴스보다 중요한 실질금리의 급등. 미국 30년물의 적정금리를 세 가지 경제 시나리오로 추정하고, 이를 TLT의 매수 조건에 연결해 본다. MARKET ANALYSIS 자료 기준 미국 2026.09.25 종가 US TREASURY · 10Y 5.17 % 9월 1일 대비 +38bp US TREASURY · 30Y 5.49 % 9월 1일 대비 +22bp TLT · CLOSING PRICE 79.32 USD 실효듀레이션 14.88년(9/24) 국채금리·TLT 종가는 2026년 9월 25일, TLT 실효듀레이션은 9월 24일 기준. 자료: 미국 재무부·BlackRock. [1] [3] 미국 30년물 금리가 5.5%에 근접했다. 그렇다면 장기채는 충분히 싸진 것일까? 금리가 5%를 넘었다는 사실만으로 매수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이번 상승이 일시적인 충격인지, 높은 실질금리와 기간프리미엄이 유지되는 새로운 환경인지 구분해야 한다. EXECUTIVE SUMMARY · 3 POINTS 9월 들어 30년물 금리는 22bp 올랐지만, 30년 실질금리는 오히려 24bp 올랐다. 이번 달의 순상승은 실질금리 측면에서 설명된다. 명목금리는 미래 단기금리 기대와 기간프리미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다만 실질금리 상승 자체가 기간프리미엄 상승을 증명하지는 않는다. TLT 매수의 핵심은 현재 수익률뿐 아니라 추가로 감당할 금리 상승폭과 매수 이후 보유기간 이다. CONTENTS / 목차 미국 국채금리 5% 시대,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미국 장기금리는 왜 이렇게 높아졌을까? 기준금리가 내려가도 장기금리가 내려가지 않을 수 있는 이유 미국 30년물...